오늘 축제 무대 보는 줄 서서 티켓 받으려고 기다리다가 특수대학원생이라서 받을 수 없다고 안내받았습니다
방침이 그러하다는데 진상부릴 수도 없고 안내하는 학생들은 죄가 없으니 조용히 빠져나왔습니다만
너무 화가 나서 글 올려봅니다

엄연히 등록금 내고 학교 다니는 학생인데
일반대학원생과 특수대학원생을 차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교내 구성원이 모두 모여서 즐기는 축제인데
대학원생은 제외하고 학부생만 참여 가능하다고 했으면 몰라도
일반대학원생은 가능하고 특수대학원생은 불가능하다고 하는 건 도대체 무슨 논리인가요?
이런 불합리한 방식은 누가 낸 아이디어인지 궁금하네요
처음부터 줄 섰을 때 안내를 해주셨으면 몇 시간씩 다리아프게 줄서지도 않았을텐데
한참을 줄서서 표 받는 장소에 가서야 일반대학원생이 아니어서 티켓을 배부할 수 없다니요
너무 화가납니다

다음 축제에는 이런 방식이 반복되지 않도록 반드시 개선해주세요
한학기에 특수대학원생인 제가 내는 등록금이 오백만원입니다
평생교육원도 아니고 엄연히 학기 등록하고 다니는 대학원생인데 차별대우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