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의 종이팩 재활용률은 알루미늄, 캔 등에 비해 월등히 낮다. 그 이유는 종이팩이 멸균팩과 살균팩으로 나뉘고 이 둘을 구분없이 배출할 경우 처리 과정에서 멸균팩의 안쪽에 붙어있는 알루미늄이 제대로 떨어지지 않아 살균팩 보다 더 오랜기간 해리가 필요하기에 까다로움이 있다. 또한 멸균팩과 살균팩의 인식에 대한 구글폼 설문조사 결과 이 둘을 구분할 줄 안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28% 정도로, 알더라도 제대로 구분하여 버리는 사람은 약 10% 정도라고 응답하였다. 이처럼 아직 시민들에게 종이팩의 분리 배출에 대한 제대로된 인식이 갖춰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멸균팩과 살균팩을 구분하여 배출 할 수 있는 분리 수거함을 설치하고 학교는 멸균팩만을 따로 처리 및 공정하는 업체와 협약을 맺어 주기적으로 멸균팩을 모아 보냄으로써 종이팩 재활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기회를 만드는 것을 제안합니다.

종이팩의 재활용률이 낮은 주된 원인이 멸균팩과 살균팩의 구분이 이루어지지 않아 같이 섞여서 배출되었기 때문이므로 이 둘을 분리 수거할 수 있는 함을 설치한다면 이 부분에서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