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답변 완료
현황/문제점
안녕하세요, 현재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오늘 수업이 끝나고 기숙사에 들어와 있었는데, 새가 창 쪽으로 날아오는 모습과 함께 쿵 소리가 들렸습니다. 창에 부딪혀 떨어졌을까 확인하러 갔는데, 까치 한 마리가 바닥에서 느릿느릿 돌아다니다 날개를 펼치고 움직임을 멈추었습니다. 학기 초에도 참새 한 마리가 기숙사 창을 통해 복도로 들어와 날아다니다 창에 부딪혀 쓰러진 경우가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두 마리 모두 살아서 날아가거나 날려보내주었지만, 반대로 날개를 펴지도 못하고 죽었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우리는 투명한 유리창을 통해 밖의 풍경을 볼 수 있지만, 새에게는 위험한 창이 될 수 있습니다. 새는 창문을 지나갈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해 날아오고 부딪힙니다. 다행히 산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고, 전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하루에 2만여 마리가 창에 부딪혀 죽는다고 합니다.
제안
새는 세로로 5cm, 가로로 10cm 정도의 공간은 지나갈 수 없다 판단한다고 합니다. 창문에 이러한 간격으로 점을 찍거나, 이미 판매하고 있는 조류 충돌 방지 필름을 구매하여 붙여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독수리같은 맹금류의 형태를 한 필릉은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건물 내부가 아닌 외부에 점을 찍거나 필름을 붙여야 하기 때문에 학교에 건의드립니다.
첨부한 링크는 이와 관련된 카드 뉴스입니다. 한 번씩 봐주셨으면 합니다.
https://me.go.kr/home/web/board/read.do?menuId=10392&boardMasterId=713&boardId=946900
기대효과
이렇게만 해주신다면 이런 어이없는 경우로 새들이 죽는 횟수가 줄어들 것입니다. 또한 더이상 움직이지 않는 새를 학교 근처에서 볼 일도 줄어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