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또는 10시 30분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대에 동대입구역은 매우 붐빕니다.
상행선 하행선 지하철이 동시에 도착할 경우에는 정말 많은 학생들이 동대입구역을 빠져나옵니다.
문제는 동대입구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나와서 이어지는 학교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길목현상입니다.
학교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기위해 선 줄로 인해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나오는 학생들이 진로를 방해받습니다.
에스컬레이터가 끝나는 곳에서까지 서있는 학생들때문에 에스컬레이터에서 뒷걸음질을 친 경험이 있어
단순히 진로방해가 아닌 안전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경찰서쪽으로 줄을 서라는 푯말이 설치되어 있었고, 효과가 없었습니다.
추후에는 바닥에 회색 벽돌로 줄서는 길이 표시되었고, 마찬가지로 변화는 없었습니다.

회색 벽돌로 대기라인이 표시된 곳에 추가적으로 벨트 차단봉을 길게 설치합니다.
벨트 차단봉은 이동이 가능하기때문에 고정식으로 차단봉을 설치하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차단봉의 벨트를 주황색으로 하여 학교 이미지와 연관되게 하고,
주황벨트를 여러줄 달거나 미니 연등을 달면 미적으로도 조화롭게 보일 것 같습니다.

여러개의 차단봉 벨트가 설치되어 경찰서쪽으로 회색벽돌을 따라 줄을 서게 됩니다.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를 빠져나온 학생들이 앞에 줄을 선 학생들로 인해 진로를 방해받지 않습니다.
길목현상이 사라지고, 에스컬레이터 이용시의 안전문제가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