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답변 완료
현황/문제점
동국대학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복수전공의 이수 허가 기준은 ‘전공별 기준정원의 100~200% 범위 내에서 누계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입니다. 수요만 있다면 복수전공 인원이 본과생 인원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일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복수전공자에게 배정되는 수강여석은 수강 정원의 15%에 불과합니다. 수강 신청일은 본과생과 복수전공자, 타과생별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날짜마다 다른 수의 여석이 풀리는 식인데, 사정에 따른 변경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인 배정기준은 각각 80%, 15%, 5%입니다. 특히 복수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은 학과의 경우, 정규 학기는 물론이고 계절학기까지 수강 신청 경쟁이 과열됩니다. 복수전공 과목의 수업 이수 자체에 어려움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제안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수전공자를 위한 강의의 추가 개설이나 과 제한이 없는 계절학기 수강 인원의 증축을 제안합니다. 복수전공 수요에 따라 비교적 경쟁률이 높지 않은 전공은 기존의 강의수를 유지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기존 대비 1.5배 정도의 인원으로 확대하면 좋겠습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이 주를 이루는데, 이를 활용하면 추가적인 강의 개설이 더욱 수월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전공 과목별 복수전공자 할당 여석의 비율을 늘리는 해법보다 좋은 효율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해당 학과 본과생들의 전공 과목 수강이 어려워지는 부차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대효과
복수전공의 취지는 ‘다양한 학문의 학습 기회 제공’과 ‘복수 학위 취득으로 인한 수월한 사회진출 및 진로설정’입니다. 특히 복수 학위 취득이 사회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점, 그 진출 가능한 폭 또한 넓히는 점은 학생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수강 자체의 어려움으로 복수전공을 포기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때문에 그 취지를 제대로 실현시키고 동국대학교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꼭 이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제안이 이루어진다면, 많은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복수 전공이라는 좋은 제도를 더욱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