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답변 완료
현황/문제점
기숙사의 편의시설 중 현재 폐쇄된 스터디존의 개방을 제안합니다. 현재 동국대학교 기숙사인 남산학사는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하여 스터디존의 개방을 금지하여 스터디존이 폐쇄된 상태입니다. 이에 기숙사생들은 다음과 같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첫째, 스터디존을 이용할 수 없게 된 기숙사생들이 카페나 독서실 등 기숙사 밖으로 외출하는 빈도가 더욱 늘어 코로나 19 확산위험이 더욱 커졌습니다. 또한, 공부나 과제, 독서를 하기 위해 외부카페나 외부 독서실을 이용함으로써 이동하는 시간이 낭비되며, 시설을 이용하면서 추가로 비용이 발생합니다. 둘째, 기숙사생들이 납부하는 기숙사비에 스터디존과 같은 복지시설 이용비가 포함되어 있는데 기숙사생들이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복지시설을 이용할 권리를 침해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산학사(동국대 기숙사) 행정실에 문의해본 결과, 기숙사 내의 스터디존의 개방에 대한 문의가 일주일에 2번꼴로 지속해서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상당수의 기숙사생이 현 상황에 대해 불편함을 겪고, 스터디존의 개방을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안
그래서 스터디존의 개방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대비책 없이 편의시설을 개방한다면 코로나 19의 확산위험이 커지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스터디존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소독제 비치, 출입명부 작성, 내부에서 음식물 섭취 금지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할 뿐만 아니라 상호 간의 거리 유지를 위해서 특정 좌석만 부분 이용하며, 예약제로 운영하는 방식의 개방을 제안합니다. 만약 좌석 제한과 예약제로 편의시설을 이용하면 특정 시간에 누가 출입하여 시설을 이용했는지 알게 되어 시설 관리와 코로나 19 확산방지에 도움이 되며 편의시설의 이용을 원하는 기숙사생들의 수요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각 대학교 기숙사 행정실에 전화를 걸어 문의하는 방법으로 각 14개의 대학 기숙사별 스터디존과 체력단련실 개방 여부를 조사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서울대, 경희대, 한양대, 세종대 등 수도권 대학들 7곳 개방하였고 건국대, 국민대 등 3곳은 폐쇄하였습니다. 하지만 국민대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하락하면 개방을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DGIST, 한국교육대 등 제가 조사한 지방의 4곳 대학 모두 스터디존(열람실)을 개방한 상태입니다. 이를 통해 많은 대학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스터디존을 개방하여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기대효과
만약 스터디존을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예약제로 개방을 하게 된다면 기숙사생들의 불필요한 외출을 줄여 코로나 19 확산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다른 카페나 외부 헬스장까지 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더 만족도 높은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