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동국대학교는 학생과 교수님들이 ‘이클래스’, ‘동알이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여러 플랫폼에서 공지사항을 확인하게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사용자 대부분이 ‘온라인’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웹과 모바일을 오가며 프로그램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현재 동국대학교의 웹 시스템은 PC 환경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상에서 사용량이 늘었는데, 모바일에서는 PC만큼의 효율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가 불편을 느끼고 있습니다.

1. 이클래스:
교수님께서 올려주시는 공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클래스에 수시로 접속해야 하는데, 자칫 시기를 놓쳐 기한 내에 확인하지 못하는 일도 있습니다. 올해는 온라인 수업으로 학생들이 자주 이클래스에 접속하였을 수 있었으나, 이전처럼 대면 수업이 시작되면 위와 같은 불편사항이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교수님들께서도 학생들과 빠르게 공유하고 싶은 자료가 있더라도 휴대전화에서 이클래스에 접속하기가 어려워 학습 자료 공유에 불편을 겪고 계십니다. 과제 확인의 측면에서도 앱에서 제출 현황을 파악할 수 없어 PC로 접속해야만 합니다.

2. 동국대학교 애플리케이션:
현재 동국대학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동알이’, ‘동국대학교’, ‘동국대 열람증’ 이렇게 세 종류가 있습니다. ‘동알이’는 학교의 공지사항 알림용, ‘동국대학교’는 학사 정보를 확인하거나 다른 온라인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동국대 열람증’은 학교 시설 이용 시 학생증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인증용 앱입니다. 이 세 가지 앱 모두 교내·외에서 자주 사용될 수밖에 없는데, 앱 간에 혹은 홈페이지와 연동이 되지 않아 많은 학생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동국대학교’ 앱에서 이클래스에 직접 접속할 수 없고 학사 관련 공지사항을 빠르게 알 수 없습니다. ‘동알이’는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주요 공지사항 등의 알림을 누락시키는 등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합니다. 또한 ‘동국대 열람증’ 애플리케이션은 모바일 학생증의 기능만을 가질 뿐 그 외의 기능이 따로 없는데도 별도의 앱을 구동해야 하고, ‘동국대학교’ 앱에서 모바일 ID가 직접 생성되지 않아 ‘동국대 열람증’ 앱을 내려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불편사항을 해결하고자 ‘이클래스, 동국대학교 모바일 앱의 연동 및 일원화’를 제안합니다. 학생들과 교수진은 여러 개의 모바일 앱을 하나로 통일하고, 이클래스의 모바일 환경 지원이 필요합니다.

1. 이클래스의 모바일 접속 환경 개선을 제안합니다. 이클래스는 모바일 환경에서 학습 내용의 공지 알림과 과제 알림 및 제출과 제출상황 파악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업 진행 상황 및 학습자료 공유, 과제 제출 등 이클래스 PC에서 해결해야 했던 모든 것을 동국대학교 앱을 통해 확인 및 업로드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제안은 ‘동국대학교’ 모바일 앱에서 이클래스 메뉴를 신설하여 모바일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실현할 수 있습니다.

2. ‘동알이’ 앱을 이용하여 과제와 D-day, 공지사항, 쪽지 등의 알림을 스마트폰 앱 알람으로 알 수 있도록 하면, 과제를 제출 일정을 미리 확인하거나 학사 공지사항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과제 기한을 지키거나 공지사항을 확인하여 개인 일정을 조율하는 등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때 ‘동알이’가 알림을 누락시키는 문제의 개선 또한 필요해 보입니다.

3. ‘동국대 열람증’ 앱의 경우 새로 앱을 내려받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는 방안도 있습니다. 열람증 역시 ‘동국대학교’ 앱에서 바로 QR 코드를 생성하도록 하면 교내에서 훨씬 간편하게 본인인증하고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의 제안들처럼 기존에 사용하던 ‘동국대학교’ 앱을 개선하면 새롭게 이클래스 앱을 신설하기보다 예산이 적게 들어갈 것입니다.
추가로, ‘동국대학교’ 앱의 사용 횟수나 활용도를 높여 학생들과 교수진의 편의를 모두 만족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의 개선에는 원하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 학생들은 새로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을 뿐만 아니라 개인들의 불편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여 개선할 수 있고, 학교는 외부 업체에 맡길 때보다 한층 자유롭게 요구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