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답변 완료
현황/문제점
동국대학교 내에는 흡연자들을 위한 흡연 장소가 있는데, 사람들의 통행이 잦은 곳에 있습니다. 또한, 이 장소는 개방형이며 밀폐되어있지 않습니다. 그 예시로 법학관 입구, 원흥관 4층, 신공학관 9층, 정보문화관 지하 1층, 명진관 뒤와 과학관 사이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구역을 지나는 통행자들은 담배연기에 쉽게 노출됩니다. 비흡연자들은 자신이 원치 않더라도 담배연기를 마시게 되고 피해를 받습니다. 게다가 흡연 장소에서 발생한 담배 연기가 학교 건물과 강의실까지 들어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또한, 흡연자들도 흡연장소가 밀폐되어 있지 않아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 사례로 정해진 장소에서 흡연했음에도 비흡연자들의 눈치를 보게 되는 상황을 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교내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현재의 개방적인 흡연 장소는 밀폐된 흡연부스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관련자료: 1. “흡연구역에서만이라도 마음 놓고 담배 필 수 있는 환경은 만들어 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한국일보, 김빛나, 「대학들, “흡연자ㆍ비흡연자 모두를 위한 제대로 된 흡연구역 필요”」, 2017.06.08.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706081858718431)
2. 경민대의 한 학생은 “흡연공간이 따로 없어서 1층에 나와 담배를 피우고 있다”며 “담배를 피울 때마다 눈치를 보고 있다. 교내 곳곳에 흡연부스를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기일보, 박재구, 「의정부지역 대학교 무분별한 흡연문제 대책 필요」,2018.10.18.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mod=news&act=articleView&idxno=1531243)
제안
우선 현재 흡연 장소의 위치는 유지하되, 그 장소에 환기시설이 갖추어진 흡연부스를 설치해야 합니다. 흡연부스의 예상 설치 및 유지비용은 15명 이상을 수용할 경우 약 1,000~3,000만 원 이상입니다. 이는 2020학년도 교비회계(합산) 자금예산서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건축물관리비 혹은 기계, 기구 매입비에 포함하여 진행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이때,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서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통행이 잦은 흡연구역을 파악하고, 그 순위에 따라 1년 동안 최소 3개 이상 시범운영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차례대로 1년에 1개 이상의 흡연부스를 설치하기를 제안합니다.
기대효과
위와 같이 시행한다면 첫째, 교내 흡연관련 민원을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흡연자들에게는 눈치 보지 않고 흡연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게 되고, 비흡연자들에게는 원치 않는 담배 연기를 방지할 수 있게 하리라 생각합니다. 둘째, 동국대학교의 이미지와 평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동국대학교는 남산산책로와 바로 연결되며 자연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남산을 산행하는 외부인이 통행로를 통해 교내에 방문하거나 주위를 지나곤 합니다. 이때 개방된 흡연 장소의 담배연기는 산속의 좋은 공기와 대비되어 동국대학교에 대한 인식을 좋지 않게 할 것입니다. 반면에 환기시설을 갖춘 흡연 부스를 설치한다면, 산뜻한 공기로 깔끔한 동국대학교의 이미지가 형성될 것입니다. 위와 같이 환기시설을 갖춘 흡연부스의 설치는 사람들이 겪는 불편함의 해소와 더불어 동국대학교의 미래를 밝혀주는 가치 있는 투자의 역할을 하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