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1.
특정 단과대에서는 학년별로 기초전공 , 전공필수 과목을 선정하고 1~2학년 시기에 수강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심화된 전공전문 과목의 선수과목으로 몇몇 과목을 지정함으로서 학생들의 전공 이해도를 높이고 학습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학생 입장에서도 대부분 기초 전공, 전공 필수 과목들은 졸업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수강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초, 필수 전공에 대해서 학년별 TO가 불합리하게 배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영대에서 수강하는 수업 중 '경영통계'라는 과목이 올해 1학년에게 배정된 TO가 3명뿐이었습니다. 경영통계라는 과목은 졸업을 위해 필수적으로 수강해야 하는 수업일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과목들의 선수과목으로 지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저학년 학생들이 자주 찾는 수업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저학년에게 배정된 적은 TO는 학생들이 이 수업을 수강하는 것을 포기하게 할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을 수강하는데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문제 2.
또한 저학년에게 적게 분배되는 TO는 수강신청에 있어서도 문제점이 있습니다. 특정 과목에 학년별 TO가 적게 배정되면 그 수업을 수강하기 위해 많은 인원이 경쟁하게 되고 따라서 수강신청에 실패하는 인원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학생들은 본인이 전공과목을 주도적으로 학습하기 위해 세운 나름의 커리큘럼을 따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원하지 않는 계절학기를 수강하거나 또는 고학년이 되서 저학년 전공 수업을 수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제안 1.
전공기초, 전공필수 과목에 대해서 3~4학년 TO를 수강인원 당 10%로 고정.

제안 2.
계절학기 수강신청 전 특정 전공 과목에 대해 개설을 원하는 학생들의 수요 조사

기대효과 1.
학년별로 권장되는 수업을 학년별로 맞는 시기에 수강함으로써 전공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음.

기대효과 2.
재수강을 원하는 특정 전공 과목에 수요를 반영함으로서 특정 과목에 수강신청 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