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문제점
오는 10월 초까지 논의 중인 '학점포기제 규정 개정'과 관련하여, 학생들의 학업 및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건의하고자 합니다.
현재 안내된 개편안(미확정)에 따르면 학점포기제 신청 자격이 7학기 이상 재학생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학생들이 직면하는 진로 탐색 과정과 취업·외연 확장 시장의 변화를 고려할 때, 신청 자격을 6학기 이상(또는 그 이하)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매우 높습니다
제안
학점포기제 신청 자격을 6학기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합니다.
기대효과
1. 우리 대학의 유연한 학사제도(전과·다전공)와의 시너지 창출
우리 대학은 전과 및 다전공 제도가 매우 활성화되어 있어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을 접하고 진로를 재설정하기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적성에 맞지 않는 이수 과목이 생기거나 진로 변경으로 인한 학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학점포기 대상 학년이 확대된다면, 학생들이 부담 없이 새로운 진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어 우리 대학 학사제도의 취지가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2. 3~4학년 진입 시기의 대외활동 및 인턴십 경쟁력 확보
최근 기업 인턴십, 정부/국제기구 대외활동, 교환학생 등 주요 기회는 4학년(7학기)이 되기 전인 3학년(5~6학기) 시기부터 집중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시기 학점은 선발의 결정적인 기준이 되는데, 7학기 이후에만 학점 포기가 가능할 경우 3학년 학생들은 초기 시행착오로 인한 낮은 학점으로 인해 귀중한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3. 타 대학 사례 및 내부 구성원(학생)의 절실한 요구
실제로 한양대 등 다수 대학은 6학기 이상 재학생에게 학점포기를 허용하고 있으며, 한국외대의 경우 3학기 이상 재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등 학생 중심의 학사 개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점포기제는 4학년뿐만 아니라 저학년을 포함한 학내 모든 학생들이 매우 절실히 필요로 하는 제도로 나타났습니다.
포기한 학점만큼의 교과목을 재수강하거나 대체 이수하는 등 학업의 질을 유지하는 보완책을 병행한다면, 학사 관리의 엄정성을 지키면서도 학생들의 진로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