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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나노디그리

  • 김 * 균 님
  • 2026-03-07

현황/문제점

안녕하세요. 인문사회계 전공자지만 AI의 발전으로 문과로써 취업에 불확실성이 커진 이 시점에 나노디그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국대 학생입니다.

근 몇 일 동안 학교 홈페이지와 에브리타임 글 그리고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본 결과, 현재 동국대에서 나노디그리라는 교육과정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은 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일단 첫 번째로 나노디그리 자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심지어 이런 게 있었는지 모르는 학우들이 대부분입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홍보가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딱히 듣을 이유도 듣는 사람도 없어서 그런 것인지 확언할 수는 없습니다만 굳이 따지지만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두 번째 문제는 여기서 파생됩니다. 나노디그리는 현재 P/F가 아닌 상대평가식으로 점수를 매기고 있습니다. 거기에 듣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이 합쳐지니까 학점 관리에 부담을 안겨주게 됩니다. 심지어 배우는 내용도 초보자가 배우기에는 다소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사이버강의로 꿀강의인지 알았는데 1학점이면서 학점은 따기 힘들다? 굳이 할 메리트가 없는 것입니다. 세 번째 문제도 동시에 발생하는데 수강생이 없으니까 나노디그리를 이수하기 위해 꼭 들어야 하는 캡스톤 프로젝트 수업은 열리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나노디그리 자채를 이수할 수 없게 됩니다. 마지막에 들을려고 했던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난처하기에 그지 없습니다.

그 밖에도 온라인 강의와 시험의 연계도가 낮아 수업만으로 시험을 볼 수가 없다. 그래서 관련 전공자가 아니면 성적을 잘 받을 수가 없다. 또한 교재설명이 불친절하여 단순 강의만으로는 얻어갈 수 있는 게 없다. 등등. 4차 산업 시대의 흐름을 맞아 그쪽으로 밀어주고자 힘쓰고 있는 동국대에서 나름 밀어주는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실태는 그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동국대가 이 제도를 제대로 활용할 의지가 있다면 분명히 개선이 필요합니다.

제안

가장 확실한 방법은 평가 방식을 P/F로 바꾸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의 개선은 민감하고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비교과 마일리지를 많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노디그리의 컨셉이 비전공자에게 데이터과학 지식의 기본을 알려주자는 것이면 다른 일반교양 대신 이 수업을 들을 이유를 최대한 늘려주는 것이 취지에도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위 방법들의 귀결은 수업을 이수하는 학생들의 수를 늘리는 방법을 찾자입니다. 제가 제시한 문제점의 핵심은 수강생이 부족해서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캡스톤 프로젝트까지 사이버강의로 돌려버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업 내용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전공자가 아닐 뿐더러 전 수업을 직접 들어본 것은 아니기 떄문입니다. 아시는 분이 있다면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기대효과

나노디그리?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문과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히 인문사회 계열 전공의 지식만이 있는 것이 아닌 두루두루 정보산업 지식을 갖춰 전공지식을 컴퓨터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단순 10학점 이내에서 데이터과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갖추게 해준다? 심지어 졸업증에 이수기록까지 들어간다? 문과 입장에서는 이만한 가성비가 없습니다.

다만 듣는 사람에게 부담을 낮춰줄 수 있다면 현재 무명무실한 이 제도는 더욱 많은 학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이 교육과정이 제가 졸업하기 전에 제대로 된 형태를 갖췄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립니다.

학교운영진 분들과 학우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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