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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인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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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학사

최대 6학점까지의 자율적 학점 포기 제도를 제안하고 싶습니다.

  • 이 * 진 님
  • 2022-12-09

부서답변 완료

현황/문제점

졸업까지 최대 6학점은 자율적으로 학점 포기가 가능하도록 건의합니다.
대학교 8학기를 다니며 수 많은 강의들을 수강하게 될 것입니다.
대학교는 전공 지식을 습득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관심있는 다른 분야의 강의들도 수강하여보고, 다른 학과의 학우분들도 만나 서로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하는 학문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돌이켜 보면 졸업을 위해서는 수강하지 않아도 되는 강좌인데 당시에는 다양한 학문적 호기심 및 교류를 위한 목적으로 수강하였던 강의 혹은, 다른 전공으로의 진로 생각이 있어 수강하였던 강의 등등 졸업 요건에는 불필요하게 수강하였던 강의들이 몇 개정도는 있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복수 전공을 하는 학우분들도 계시고, 전과를 고민하고 계시거나 이미 하신 분들도 계실테고, 특정 진로를 이전에 선택하였지만 이후 진로가 변경되는 경우도 많이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학생들 모두 대학교를 다니며 진로에 대한 선택을 하는 시기이기에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후, 4학년이 되고 전공 및 진로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전공 수업에 바빠 이전의 타과 수업들에 대한 재수강이 힘들거나, 취업 준비로 인해 재수강이 힘들거나, 막학기로 재수강이 힘들거나, 진로가 완전히 변경되어 타과 과목을 재수강할 이유가 전혀 없어진 사유라든가, 정말 다양한 사유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경험이 단지 저에게만 있는 것이라면 이곳에 제안을 드리지 않았겠지만 정말 수 많은 학우들이 이러한 경험이 있고 또 바라고 있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제안

현재로는 반드시 폐강되어 재수강이 불가능한 강좌에 한해서만 취득학점 포기가 가능합니다.하지만, 졸업 때까지 8학기동안 최대 6학점 (3학점 강의 2개) 정도는 취득 학점을 자율적으로 포기할 수 있는 선택권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졸업 이수 학업 가이드라인이 학칙으로 존재하기에 학생들은 졸업 학점을 채워야하는 것은 정해져 있는 것이고, 졸업 시까지 최대 6학점정도의 자율적 학점 포기를 허용한다면 많은 학생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를 제안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전에 건의를 드렸을 때 “다른 대부분의 타 대학들이 학점 포기 제도를 실시하지 않고 극소수의 대학교만이 실시하고 있어서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 타 대학들이 먼저 학점 포기를 실시하여야 동국대도 그제서야 따라서 실시할 수 있다는 것인가요. 저는 왜 동국대가 합리적인 제도를 선도하는 대학이 될 수는 없는 것인지 안타깝고, 왜 합리적인 학칙을 만드는데 있어서 타 대학의 눈치를 보아야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현재 대표적으로 서울의 연세대학교에서는 최대 6학점까지는 자율적으로 학점 포기가 가능하도록 학칙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한국 최고의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연세대학교에서는 왜 대부분의 타 대학들이 학점 포기제를 실시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학칙으로 최대 6학점까지 학점 포기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을까요. 저는 그것이 제가 위에 언급한 이유들이 타당한 사유들로 인정되어 합리적이고 융통적이라 판단하여 연세대학교에서는 타 대학의 눈치를 보지 않고 실시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대효과

최대 6학점까지 학점 포기를 자율적으로 가능하게 해준다고 해서 학점이 드라마틱하게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 입장에서 0.1점의 학점도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진로와 맞지 않는 타 전공 강의를 재수강하여야 하는 매우 비효율적인 상황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우리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아주 미세하게라도 높아진 학점으로 조금이나마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취업에 도전하는데 결코 작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한 아주 많은 학우들이 이러한 제도를 간절하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꼭 한 번 검토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교무학생지원팀 지 * 종 님

안녕하세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예전에도 언급했었지만, 학점포기제도의 제한적인 운영은 학업이수는 교육 수요자인 학생의 강의 선택에 따른 책임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저학년때부터 꾸준히 성적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틀로서 작용한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말씀하신 연세대의 경우 2020년에 한시적으로 운영 후 현재는 폐지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학생의 의견을 그대로 수용하여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합리적인 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영역으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과연 해당 강의가 진로 변경에 의해 불필요해진 과목이 맞는지,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 학문적/실질적 근거가 합당한 지 등에 대한 반론 또한 제기될 수 있기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즉 제도 개선 관련 학생이 제시하신 부분과 제기될 수 있는 반론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므로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는 바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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