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숙사 사실에는 청소 도구가 구비되어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사생이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야 하거나, 1층 로비에서 빌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기숙사는 1년에 적게는 4개월, 많게는 10개월 가까이 지내게 됩니다. 만약 4개월, 즉 한 학기만 기숙사에서 지낸다고 했을 때 청소 도구를 사생이 직접 구매하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입니다. 특히 화장실 청소 도구의 경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주에 1번, 달에 1번 정도 청소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많이 사용하지도 않는데 청소 도구를 구매하는 것 역시 비효율 적입니다. 또한 종강을 하여 퇴실을 할 때 개인 청소 도구를 모두 가져가기 때문에 이와 같은 문제는 되물림 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기숙사 방마다 청소 도구를 구비하는 것을 제안 드립니다. 청소 도구 세트는 뚫어뻥, 화장실 솔, 빗자루 세트 정도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방마다 청소 도구를 구비하게 되면 사생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청소 도구를 준비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그리고 청소 도구를 빌리기 위해 1층 로비까지 내려오는 수고가 없어집니다. 청소 도구는 각 호실의 사생이 관리하면 되므로, 관리도 편해집니다. 청소 도구 세트를 마련하는데는 큰 비용이 들지 않으니 크게 부담이 되지도 않을 것이고, 한번 구비해두면 몇 년은 사용할 수 있으니 훨씬 경제적입니다. 이러한 기대효과가 있기 때문에 저는 기숙사 방마다 청소 도구를 구비하는 것을 제안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