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up zone

  • 팝업이 없습니다.

동국인의 제안

바로 제안해 볼까요?

교육

코로나19에 대한 학교의 재공지를 요구합니다.

  • 최 * 진 님
  • 2020-04-29

부서답변 완료

현황/문제점

오늘 공지에는 밀집도 50% 이하의 이론 강의는 대면 강의를 원칙으로 하고 외국인학생과 같은 부득이한 사정이 있지 않는 이상 비대면수업을 병행하지 않는다고 나와있습니다. 이 공지가 과연 학생들을 진정으로 생각해서 나온 공지인지 의문이 듭니다.

먼저 학교에서는 재공지가 있을 경우 27일에 나올 것이라고 이미 약속을 하셨었습니다. 이에 대한 사과나 어떠한 말씀도 없이 그저 총학생회를 통해 수요일에 공지가 나갈 것이라고 통보하시는 것에 많은 실망감을 느꼈지만 학교에서 제대로 된 공지를 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학생들은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 오랜 회의를 했음에도 이처럼 학생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공지가 나온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학생들은 강좌 하나만 듣지 않습니다, 많게는 7개의 강좌를 듣는 학생도 있습니다. 만약 이들 중 학교에서 말하는 밀집도 50%이하의 강의가 1개 존재하면 이 1개의 강좌를 위해 지방학생들은 기숙사에 들어오거나 자취방을 잡아야합니다.
또한 원거리에서 통학을 해야하는 학생은 비대면강좌와 대면강좌가 연강일 경우 통학하는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강의를 들어야합니다. 과연 그곳에서 강좌를 제대로 들을 수 있을까요? 이것에 대한 대안으로 학교에 일찍와서 듣거나 학교 시설을 이용해서 들으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코로나때문에 밀집도 50%가 넘으면 비대면강좌라는 학교의 공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비대면강의를 듣기 위해 수업듣기 원활한 장소를 찾을 것이 분명한데 한 장소에 사람이 많이 모이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리고 수업을 듣기위해 이용하는 대중교통에 대한 위험성은 고려하신 공지인가요?
밀집도라는 개념이 과연 이상황에 적용되는게 맞는 것인가요? 밀집도 49%는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고 밀집도 51%는 안전하지 않은가요? 어째서 밀집도라는 기준으로 비대면과 대면을 정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에 대한 고려를 충분히 해주셨다면 이러한 공지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공지에 교수-학생간의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학교는 왜 학생들과 소통하지 않나요? 이 회의 기간동안 학교는 학생들에게 의견을 한번도 묻지 않았습니다. 핵심역량 설문조사를 하는 것처럼 학생들에게 비대면강의와 대면 강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듣는 것은 학생인데, 학생의 의견은 하나도 반영하지 않고 통보의 형식으로 공지를 내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가요?

제안

가장 좋은 방법은 밀집도에 상관없이 학생들의 익명이 보장된 설문조사를 통해 이 결과에 따라 비대면강의와 대면강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대면강의를 시행하게된다면 이에 대한 안전 기준을 매우 명확하게 정해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코로나19로 대면 강의를 원치 않는 학생들에게는 제대로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주시고, 학생들이 눈치가 보여서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학교에 가야되는 일이 없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기대효과

교무학생지원팀 지 * 종 님

안녕하세요.

먼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학업 수행을 위해 노력하시는 학생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해당 공지가 나간 이후 학생 대표기구인 총학생회를 통한 설문조사 및 논의를 통해 실험/실습/실기 교과목과 수강생 20명 이하 소규모 이론 강의에 한해서 대면수업을 허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지방거주 및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등 등교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하여 대면수업의 경우에도 반드시 Webex를 통한 대면-비대면 동시 수업을 하도록 안내하였습니다.

기존 공지로 인해 혼란을 드렸던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오며, 향후에도 최대한 원활하게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의견작성0개

  • 댓글이 없습니다.